5월의 끝

거의 1년만에? 돌아온 퀴즈상설… 아닌가? 작년 가을에 한 번 또 했었나?
…뭔가 엄청 불호 이미지가 강한 상설이었는데 이번거 예상외로 엄청 재밌군요!?

전투랑 퀴즈 분량이 줄어서 플탐도 짧아지고 돌기 너무 편해졌음
이번 3주년 이벤에서 상설 10번 도는 위클리 맨날 데일리용 하루 한 번만 하다가 남은건 멘테 전날에 몰아서 하고 그랬는데 이번건 걍 서버 열리지마자 10번 넘게 돌아서 바로 끝남;;; 퀴즈야 걍 보고 슥 풀면 되고 ~~그마저도 귀찮으면 걍 남 따라가면 되고~~ 전투 없는 구간이 길고 전투도 보스전 2번뿐이라 딴짓하기도 편하니… 이번 주말은 집에 있는 동안엔 이것만 돌깤ㅋㅋㅋ

이 겜이 고유명사나 설정같은 것들 지지리도 안외워지는 게임인건 뒤로하고… 그래도 나 생각보다 더 이 게임 텍스트 꼼꼼하게 안 읽는 편이구나() 하는 맘과 함께 퀴즈 푸는 맛이 있음 (카멜리오 서식처 묻는 문제를 틀리며)
뭔가 문제들이 다 처음보는 것들이다 싶었는데 이번에 나오는 문제들 다 신규문제들이라 기존 족보가 안 통할거라 하더라고; 뭐지 이 은근한 디테일함ㅋ 업뎃 전에 족보 미리 즐찾해놨더니… 센트럴 캐논 정식명칭 묻는 문제 다시 보고 싶었는데 저번 퀴즈상설중 제일 인상깊었던 문제…

네 스타레스 퍼플 실장 첫날에 R1 안했다가 영영 할 기회를 놓쳤어요 이제 다들 R2 돌리느라 매칭 조또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어제 팀원분들과 함께 처음으로 R1 돌아봄… 흑흑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재미… 재미야 있지만 스타레퍼플R1 안 도는 이유… 천번만번 이해합니다
막보스가 할발디 ←와! 진짜 돌기싫다!
…9분클칭호는 언제 따지…

아 근데 이거 실장 첫날에 뭔가 이번 퍼플 좀 아쉽다는 말을 했던 것 같은데 고거시 퍼플이 한때는 고난도 계열이었으니까… 지금은 전투력 기준도 그렇고 고난도라기보단 중간단계 파밍용 퀘스트같은 느낌이 되었는데 이렇게 생각하니 좀 나쁘지 않은 것 같음 뭣보다 퍼플은 사망횟수 제한이 없어서 고난도퀘 특유의 퀘스트 실패 스트레스도 없고ㅋㅋㅋㅋ 생각보다 좋은 업뎃이었다…!? 진정한 적폐는 귀찮아서 자꾸 미루고 안 하는 나의 게으름 뿐이었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