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정말 부끄러운 일만 가득했던 1주일이었다… 쥐구멍이 있다면 숨고싶을 정도로… ㅇ>-<
이게 하소연하기도 애매하고 내 잘못도 어느정도 있어서 정말 마음이 썩어들어가는 느낌이야… 다음주엔 좋은 일 좀 생겼음 좋겠다야…
주절주절 (위의 건과는 관계 없음)
어릴 때는 뭔가 이 나이 쯤 된다면 저도 현실 예능같은걸 볼까 싶었는데… 하다못해 2.5~3D 쪽에 관심이라도 가질까 했는데 걍 여전히 2D만 먹는 키모오타로 진화해 버렸네요ㅋㅋ (이걸 진화?라고 해야하나? 걍 현상유지 아닌가??)
예전부터 쩜오디 쓸디 메인인 지인분도 계시고 같이 2D덕질만 쭉 하던 분들도 이제 현실 관련 매체 얘기를 종종 하시거나 쓸디 오시가 한둘씩 생기거나 하는 루트를 타시는데 저는 뭐… 이제 유튜브도 거의 안 봅니다. 그래도 덕질하는 장르 관련되어 있는건 (관계자들이 떠드는 게임 공식 방송 같은 것들) 조금씩 챙겨보거나 하긴 하는데 저랑 연 없던 쪽은 진짜 안 보게 된 것 같아요. 게임방송 같은 것도 내가 모르는 게임의 실황 같은건 아무리 실황자나 당사자의 입담이나 리액션 등이 저명한 편이라 해도 개인적으로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어서 잘 안 보게 되더군요.
왜 오시 문화가 발전하고 브이튜버 관련 매체가 흥하고 … 등등 같은게 저도 일단은 오타쿠니까 머리로는 이해는 해도 2.5D 이상부터는 정말 저에게는 정말 맞지 않는 세계라고 느낍니다. 사실 저도 덕력이 길어지면서 쩜오디 이상의 차원이랑 연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나마 좋아했던 것들이… 하나같이 끝이 그닥 좋지 않았거든요. ㅋㅋㅋ 아니… 사실 끝은 좋았어도… 하… 좋아하는걸 쪽팔리게 만드는 놈은 (이하생략)
여하튼 그 이후론 그냥 안하던 짓 하지 말고 살던대로 살아야겠다 싶어서 걍 투디덕질만 지속했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는 실사체조차 별로 안좋아해서 지금의 본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에도 “오타쿠 커마를 할 수 있으니까” 가 있군요…
요즘은 비록 이런 인간이어도, 누군가랑 공유할 수 있는 공감대가 크게 없는 인간이라도 어찌저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에 놓인 것이 정말 큰 행운이라고 느낍니다. 제가 비덕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오타쿠라고 하기도 뭣한 아는게 없는 인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긴 적어도 현실세계에 관심 없는 오타쿠라고 막 면박을 주는 사람도 없고… 나름 아직 방황하는 시기라고 쳐도 인생에서 제일 평온한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말동안 한 것, 밀린 마얔 이벤스들 읽으면서…
좀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모든 클래스 85 달성 완 (도장 꽝)
이런건 원래 만렙 확장 당일에 모두 끝내야 하는건데… 당시 겜 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많이 바빴기 때문에 그렇게 레벨링 시기를 놓치고 말았… ㅋㅋㅠ
현재 상설이 한 판에 1렙 업 + 크바리스 보스러쉬 계열이라 (크바리스 브금 매우 조와함…) 즐겁게 플레이 했읍니다…
이제 다음 업뎃 전까지 느긋하게 시티에서 누워있어야지
그나저나 마호스테… 봐야하는데 사실 골든위크때 보려고 했는데 보면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결론도 못 낸 채 결국 이번주까지 못 보게 됐군… (대체…) 축제 시리즈까지 DMM에 있다는데 내가 DMM 써본 적이 없어서 일단 가입부터 해야함;
다음주엔 꼭 보겠슴다 ㅇ<-<
아 그나저나 축제 시리즈는 왜 추억드랍으로 못 사는걸까 뉴비… 열쇠가 없어서 힘듭니다…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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