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은 이번 3주년 스크 복각으로 풀려서 겟한 파르티잔 포즈. 맛떼마시타……
이걸로 무기 포즈 다 모였다! 그리고 +버전 대기!
글은 그냥 금요일 기념 ‘요즘 뭐 하고 사나’ 에 대한 보고(?) 입니다 …였는데 금요일에 다 쓰지 못하여 주말 기념 ‘요즘 뭐 하고 사나’ 에 대한 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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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류카드 갱신에 따른 이것저것 수속을… 저번주부터 해서 오늘 겨우 다 끝냈는데요, 왜 금방 끝낼 수 있는 것을 어쩌다 오늘까지 미루게 되었나… 하면…
저번주, 은행에 갱신한 재류카드 제시하러 간 겸 지금 은행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가 예전 주소 그대로니 현재 집으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네, 저도 몰랐습니다… 주소 변경은 통장이랑 (신용)카드 별도로 따로따로 해야한다는걸…
캐쉬카드로 주소 변경 수속을 밟고 집에 도착해서 쉬려고 했더니…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받았는데 방문했던 은행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카드도 갱신해야 하니까 다시 은행에 와 달라고…
…저 은행이 집이랑 너무 애매하게 떨어져있어서 이번에 간 것도 겨우 시간 빼서 갔던 거였는데요!? 이번주는 무리고 다음주에 가면 안될까요? 하며 다음주에 가기로 말씀을 드리고 끊었습니다. 이것이 저번주 월요일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일 9시부터 3시까지 하는 은행 (※점심시간 1시간 업무 불가) 을… 제 할 일도 있는데 막 갈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심지어 은행이 진짜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전철을 타고 가도 엄청 걸어야 하고… 자전거로도 바로 갈 수 없는 거리고…
심지어 다음주 되니 몸 상태도 좀 메롱이라 음… 다음주 월요일에 갈까… 했는데… 목요일에 갑자기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받으니까 또 은행이었습니다. 언제 오실 건가요……
“앗.. 아앗… 그… 사실 금요일에 방문하려고 했어요”
“네 고객님 그럼 금요일에 기다리겠습니다 ^^”
그렇게 겨우 양해를 구해 어제 아침에 허겁지겁 다녀왔다는 결말입니다.
그래도 주소만 바꾸는거라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ㅋㅋㅠㅠ 근데 이거 막상 쓰고보니 재류카드 관련 건도 아니었군(…) 그래도 이제 또 이방인이란 이유로 어디 가야 할 일은 없을 것 같아 안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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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누향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래도 이래저래 뭘 하든 입이 짧아 쉽게 질리는 타입이라 세제든 유연제든 샴푸든 뭐든… 향도 그때그때 끌리는걸 쓰느라 오래 정착해서 쓰는건 딱히 없네요ㅋㅋ 여하튼 요즘 다시 비누향이 끌리는 주간이 와서 좋은거 없나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예전부터 Dove 사의… 뭐랄까 좀 향긋하고도 묵직한 느낌 (※주관적인 기억) 을 예전부터 좋아해서 그렇게 이사할 즈음 (2달 전?) 바디워시를 Dove 걸로 사봤는데… 뭔가 향이 제 기억속에 남아있던 그런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이게 그냥 기억과 다른 향이기만 하면 다행인데, 뭔가 취향에도 맞지 않는… 표현하기 어려운 알 수 없는 향이 나서… 울며 겨자먹기로 쭉 써오다가 최근에 ‘바디워시만 그런거 아닐까? 핸드워시는 좀 다르지 않을까?’ ‘내가 산게 불량품이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아마존으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Dove 핸드워시… 근처 마트에서 잘 안 파는데 심지어 다른 핸드워시보다 좀 비싸네요…
그렇게 도착한 핸드워시…
……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바디워시랑 걍 같은 향이더군요 orz
분명 어릴 적 쓰던건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내 기억 속 Dove 는 대체 뭐였지…?
그나마 잘 쓰는 Dove 제품이 바디스크럽인데 이것도 최근에 석류향? 이었나 이걸로 바꿨더니 향이 영 만족스럽지 않아서… 이제 진짜로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내 취향의 꽃향기… 과일향기… 이런거에 연연하지 말고 비누향으로 정착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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