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과 이 블로그에 대한 공지

오… 오랜만입니다(…)
블로그에 가끔 찾아와주시는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3월 한국에 잠깐 다녀온 이후로도 크게 변함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매일매일 하루 일과가 끝나면 본진에 접속해서 행성 할파의 공기를 쐬면서 매번 신세지고 있는 지인분들과 함께 놀고, 마호야쿠도 꾸준히 접속하고 있고, …사실 이 정도 뿐인 것 같기도…

다만 그 사이에 현생도 크게 바빠져서 덕질할 시간이 많이 줄긴 했습니다. 요즘 게임들도 거의 데일리만 하다 끄고 있는 상태인 것 같고… (평일이 거의 9to22이 되어버려서…) 아마 내년 말 또는 내후년 초까진 이 상태가 쭉 유지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그동안 글은 안 썼어도 관리 페이지는 매일 들여다 보는 편이었는데요, 이런 검색도 안 되는 곳에 종종 방문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사실에 종종 놀라고 있습니다… 자세한 로그 같은건 유료기능이거나 관심이 없거나 해서 거의 안 보는 편이고 방문자수 집계만 확인하는 편인데 어쩌다가 이런 누추한 곳에..!? 그래도 이 기회에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인사 드립니다…

실은 어제도 일 다 끝나고 집에 와서 자기 전에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하나… 걍 다 밀어버리고 데이터베이스부터 새로 만들까!? 하면서 렌탈서버 사이트 관리페이지를 쭉 째려보다가 암것도 안 하고 꺼버렸는데요 (ㅋㅋㅋㅋ) 어찌됐든 아마 조만간 블로그 재구축은 정말로 할 것 같긴 합니다 하하;;;; 현실 일기도 안 쓰는데 이런데다 뭔가 남기기라도 해야지…
그래도 도메인은 바꿀 생각 없으니 블로그를 싹 갈아엎는다 해도 기존 주소로 접속은 문제 없이 가능할거예요. 메일서버 문제도 있고하여… 대신 오브젝트 스토리지도 같이 좀 손볼 예정이라 배너 이미지 링크가 바뀔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이건 좀 더 생각해보고 뭔가 변경점이 생긴다면 다시 글을 남기겠습니다.

블로그 외 SNS에 관해서는… 요즘 SNS에서 한국어로 싸이버-한국사회에서 소통하는 것 자체에 이래저래 회의감이 크게 드는 것도 있고 일단은 기존 이용중인 모든 계정(대부분 방치지만)을 닫은 후 블루스카이로 이전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긴 한데요, 이쪽도 엄밀히 따지자면 사실 이미 계정도 있고 거의 확정인 느낌이긴 한데 음… 뭔가 결심이 난다면 이것도 블로그에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뭔가 근황 이것저것 공지 살짝 느낌으로 쓰려고 했는데 근황 살짝 공지 이것저것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근황을 하나 더 넣자면 최근에 발달장애 관련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겨우 상담을 신청했는데요, 앞에 대기가 좀 있다고 하여 어찌저찌 열심히 일정을 앞당겨서… 11월 중순 즈음에 첫 면담을 갖는걸로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제 2주 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뭐하며 지내야 하나… 뭔가 평생 살기 힘들었고 여전히 살기 힘든 제 인생에 답이 좀 보이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네여…… 근데 진짜 2주동안 뭐 하며 지내야(ry

이제 내일이면 11월이네요. 여기도 이제 다음주부터 날씨가 점점 추워질 것 같습니다. 이제 반팔로는 못 다니겠군아…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매일매일 몸도 마음도 따뜻한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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